사담..

원래 사담같은 건 드라마 연말정산 올릴 때 말고는 안 썼는데

그냥 심심해서 종종 보정이나 드라마 이야기 해보려구요 ㅎuㅎ

허심탄회하게 훌훌 털어놓기도 제격일 것 같아서..!!

 

 

요즘따라 보정이 너무 들쑥날쑥..

자신감을 점점 잃어가고 있습니더

 

사실 올해를 맞이하면서 아예 짤 찌는 거 접으려고 생각했다가

근래에 요청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찌다보니 손이 풀리면서 좀 재밌어지더라구요

 

저는 샛노란! 노랑!! 이라고 외치는 피부를 좋아해서 (말 안 해도 티 나려나)

모든 보정들이 파워 노란끼를 뿜어내고 있는데

부쩍 노란끼가 빠진 피부가 예뻐보인다네요

 

그래서 조금씩 분홍~붉은 빛깔이 도는 보정을 하려고 해보다가

손이 자연스럽게 노란 빛깔을 만들어내고

좀 걷어내려고 하다가도 이상한 것 같고

그래서 어영부영 이상한 보정이 만들어지는..

마음이 계속 오락가락해서 자꾸 짤마다 보정이 엉망진창이 되어가고 있음

 

그나마 최근 짤 중에서는 가장 노란끼를 많이 덜어낸게 서인국 먹방 브이로그인데

하 이 날 움짤 쓰이는 거 볼 때마다 왜 이렇게 보정했지 내 짤이 너무 아닌 것 같고

후회막심하고 쥐구멍으로 숨고 싶고 지워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쌓여가는 중

 

얘만 따로 똥.. 띄어놓고 보면 그래도 괜찮은데

보정하면서도 와! 예쁘게 잘 한 것 같다고 흡족해했음

워낙 원본 영상이 칙칙하고ㅜㅜ 어둡고 구려서ㅜㅜ

근데 다른 브이로그 움짤들이랑 똥똥똥 같이 놓으니까

얘만 너무 붉어서 한없이 슬퍼짐 ㅠ.ㅠ

 

그래서 한동안 조금 핑크끼(내눈에만.. 워낙 노란 보정을 해왔어서 다른 사람 눈에는 여전히 노랑일 수도)

도는 보정을 쫌쫌따리 시도해왔다가 쟬 볼 때마다 슬퍼서 요즘 다시 파워노랑 파워화사 보정으로 돌아왔다네요

 

하지만 나는 굴복하지 않지

언젠가 성공적인 변화를 일궈내겠어요

 

움짤 소비하시는 분들은 어떤 보정이 취향인지는 모르겠지만..

근데 아마도 덜 노랑을 좋아하실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아 맞다 새벽에 스킨도 열심히 수정했어요

스킨 새로 바꾸고 나서부터 썸네일 입술이 회색빛깔로 번쩍번쩍 난리여서

html 이것저것 계속 건드려봐도 안되길래 포기 직전이었는데

드디어 성공적으로 수정 완!! 너무 기뻐서 의자에서 펄쩍 뜀

 

이제 썸네일도.. 본문 들어가면 제일 상단에 보이는 배너도..

아주 깨끗하고 맑고 아름다운 핑크빛 입술로 보인다네요 후후